다른 분들 후기 다 받아요,
저는 블랙 건졌다가, 혹여나 해서 취소하고 - 이런 걸 똥멍청이라고 합니다 -
어쩌다 블루 색상을 주문하게 되어서
프레클 주문 사상 가장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제품이 되겠습니다.
오래 걸렸지만, 너무 예뻐서 쓰자마자 방방 뛰고 신났었어요.
버킷햇 크기는 매우 넉넉한데, 여러겹이라 잘 안 날아갈 것 같은데다
챙은 짧아서 무척 귀여워요.
테리 원단의 유연함 때문인지, 얼마든지 뒤로 넘겨 쓸 수 있어서
눈 앞도 안가리고 편하고요. 두상에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눌러쓸 수 있어요.
대신 이런 습한 한국 날씨엔 진짜 매우 더워요ㅠ
원래 머리 덮으면 체온이 2-3도 올라서, 골무나 비니도 추운 지방 필수템이잖아요...
근데 한국 여름은 이상기온에 장마에 습도가 미쳐서 모자가 필요없는 날씨인 걸까요ㅠㅠㅜ
오후 2-3시 사이에 썼다가 인생 처음으로
귓등에도 땀이 흐른단 걸 깨닫게 해준 모자이기도 합니다.
6시 이후에는 쓸만 했어요. 너무 더울때만 쓰지 마세요.
여튼 모자 너무 예뻐요, 블랙 색상도 재진행 해주세요ㅠ
프레클은 진심 모자 맛집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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